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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부동산/ 살기 좋은 전세 아파트 어디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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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부동산/ 살기 좋은 전세 아파트 어디 없나요?

입력
2005.03.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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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 좋은 전세 아파트는 어떻게 골라야 할까.’

봄 이사철과 결혼 시즌을 맞아 전세 수요가 늘고 있다. 최근 2년 동안 지속된 전셋값 하락과 매물 증가로 전셋집 마련 부담이 다소 줄어들긴 했지만 막상 마음에 쏙 드는 집을 구하려 하면 막막하기만 하다.

전셋집은 집값 상승 여력이나 개발호재 등 미래 가치를 따지기 보다는 교통, 학군, 편의시설 등 실생활이 편리하거나 주거환경이 우수한 곳을 고르는 게 좋다. 깨끗한 새 아파트를 원한다면 입주 후 2년이 지난 아파트가 전세 %계약 만료를 앞두고 매물이 많이 나오므로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입주 2년 미만인 인기 전세 단지를 살펴본다.

서울 관악구 봉천동 산 89번지 일대에 자리잡은 대우 푸르지오는 총 2,469가구로 이뤄진 초대형 단지로, 이 지역의 최고 인기 단지다. 2003년 12월 입주했으며, 24, 25, 32, 34, 42평형으로 구성돼 있다.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이 단지와 가깝다. 인근 교육시설로 봉천초, 봉원중, 동작고, 숭실대, 서울대 등이 있다.

지난해 5월 입주한 구로구 구로동 삼성래미안은 22, 23, 30, 40평형 총 1,244가구로, 지하철 2·7호선 환승역인 대림역이 걸어서 3분 거리인 역세권 단지다. 교통 편의성이 좋1아 임대 물량이 빨리 소화된다. 인근 교육시설로는 남구로초, 영서초·중, 구로중·고 등이 있다.

동대문구 제기동 벽산 블루밍은 24, 32, 43평형 총 640가구로 이뤄져 있으며 2002년 12월 입주한 단지다. 종암초, 성일중, 대광중·고, 고려대, 경희대, 외국어대 등의 교육시설이 단지와 가깝다. 지하철 1호선 제기동역을 걸어서 5분이면 이용할 수 있고, 인근에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경동시장 등이 있다.

성동구 성수동 강변건영은 2002년 2월에 입주한 아파트로 28, 33평형 총 580가구로 이뤄져 있다. 지하철 2호선 뚝섬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인 역세권.

영등포구 문래동 현대홈타운도 전세가 잘 나가는 단지다. 33, 45, 51, 61평형 총 776가구 규모로, 2003년 6월 입주한 아파트다. 지하철 2호선 문래역이 걸어서 5분 거리며, 인근 교육시설로는 문래초·중, 관악고 등이 있다.

전태훤기자 besame@hk.co.kr

■ 전세 계약 유의 사항

우선 등기부상 소유주를 주민등록을 통해 확인한다. 대리인이 계약서를 작성할 경우 인감증명이 첨부된 위임장을 받아놓아야 한다.

등기부등본에 근저당권, 가압류, 가등기, 경매 등 소유권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문제점이 발견되면 정리될 때까지 계약을 미루거나 계약서의 단서조항에 이 같은 문제의 해결 방법을 구체적으로 명시한다. 또 등기부등봅본 내용 확인은 반드시 당일자 것을 발급받아 확인한다.

잔금은 입주하는 날 치르는 게 바람직한데, 은행 계좌를 통해 지급해 근거를 남기고 당일 동사무소에 들러 전입신고를 한 다음 임대차 계약서에 확정일자를 받아둔다. 확정일자를 받아 둔 전세계약서는 경매 등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분실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한편 아파트의 경우 중도금 대출 등은 전세금보다 선순위 권리로 등기부에 등록된다. 따라서 전세 계약시 중도금 대출 내용을 건설사나 조합 등을 통해 확인한다. 통상 전세금과 융자금이 현 시세의 80%를 넘는 경우 계약을 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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