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배우 윤석화씨(49)와 가수 노영심(37)씨가 덴마크 출신 동화작가 안데르센 탄생 200주년을 맞아 28~30일 서울 동숭동 설치극장 정미소에서 ‘안데르센 Fairy Tale 콘서트: 다섯 보따리’ 행사를 함께 연다. 윤씨가 장애우, 보육원생 등 사회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초청해 ‘다섯 알의 완두콩’ ‘인어공주’ ‘미운 오리 새끼’ 등 안데르센의 대표작 5편을 구연(口演)하면, 노씨는 그의 이야기에 맞춰 피아노 반주를 한다.
윤씨는 "문화생활을 누리기 힘든 아이들에게 손을 내미는 것이 안데르센의 뜻을 아름답게 펼쳐가는 일이라 생각해 이번 무대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안데르센 한국홍보대사이기도 한 윤씨는 또 6월3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있을 덴마크 국립교향악단의 첫 내한공연에서 덴마크 동요와 우리 동요도 부를 예정이다. (02)3672-3001
라제기기자 wender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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