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 석좌교수인 한학자 홍찬유(洪贊裕·사단법인 유도회 이사장)씨가 11일 오전1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0세.
경기 연천 태생인 고인은 20대에 독학으로 한시를 익혀 위당 정인보 선생에게 가르침을 받은 시인이자 한학자였다. 사단법인 유도회(儒道會) 안에 한문연수원을 개설해 무료로 한학을 전수하는 등 후학 양성에도 힘써왔고 국사편찬위원회 강사와 성균관대학교 BK21 강사 등을 역임했다.
유족은 사성(思成·69·전 대우프렌츠사업부 이사)씨 등 1남. 빈소는 서울대병원, 발인 13일 오전8시. 장자는 경기 연천군 백학면 석장리 선산. (02)2072-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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