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화보 ‘조선’3월호가 고려 태조 왕건 가문의 족보를 공개했다. 화보에 따르면 개성시에 살고 있던 왕건의 31대 손 왕지송씨가 간직해 오던 왕씨의 족보와 왕건이 사용했다는 옥새를 1992년 9월 당시 김일성 주석에게 기증했다는 것이다.
족보에는 왕건의 초상화도 있어 처음으로 왕건의 실제 모습을 알 수 있다고 화보는 설명했다. 하지만 그 초상화가 누구의 작품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한편 서울 서초동 개성 왕씨 종친회 관계자는"남한에 있는 족보에도 태조 왕건의 모습이 그려져 있으나 북한 화보에 소개된 것과는 다르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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