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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화이트데이엔 '이벤트'를 선물하세요"/ 유통업체, 리무진서비스 등 다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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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화이트데이엔 '이벤트'를 선물하세요"/ 유통업체, 리무진서비스 등 다채

입력
2005.03.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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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데이(14일)를 앞두고 신세계 이마트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다수 여성들은 화이트데이를 무시하는 ‘무관심형’(49.4%), 또는 사탕만 선물로 주는 ‘무식형’(17.9%) 남성을 가장 싫어한다고 답했다. 또 사탕 이외에 가장 받고 싶은 선물로는 반지, 목걸이 등 보석류(29.6%)라고 대답해 남성들의 어깨를 무겁게 했다. 하지만 유통업체에서 실시하고 있는 각종 이벤트를 활용하면 보석보다 훨씬 빛나고 감동적인 화이트데이 선물을 선사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12일까지 남성의류를 1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중 15명을 선정, ‘사랑한다고 고백하세요’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운의 주인공들은 화이트데이에 연인과 함께 오리CGV 골드클래스에서 영화를 본 후, 자신이 동영상에 직접 담은 사랑 고백 장면을 대형 스크린을 통해 전달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또 목동점에서는 13일 오후 6시 서울팝스오케스트라 콘서트를 열고 콘서트 중간에 공개 사랑고백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인천점에서 사랑이 이뤄지기까지의 사연을 접수한 고객 중 1쌍을 선정, 화이티데이에 리무진 드라이브와 호텔 만찬 등을 즐길 수 있는 ‘영화 속 주인공이 되세요’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재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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