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대한항공이 상무를 꺾고 연패의 늪에서 빠져 나왔다.
차주현 감독이 전격 사임, 송치인 코치가 감독대행으로 대신 지휘봉을 잡은 대한항공은 10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KT&G 2005 V-리그에서 새내기 신영수(18점)가 백어택과 서브에이스로 돌파구를 뚫고 장광균, 문성준(이상 12점) 등 주전 5명이 골고루 10점대 득점을 뽑아 상무를 3-0(25-23 25-17 25-23)으로 완파했다.
여자부에서는 LG정유가 ‘여자 이경수’ 김민지(21점)의 오픈 강타를 앞세워 신입생 황연주(15점)와 윤수현(20점)이 분전한 흥국생명을 3-1(25-22 21-25 25-17 25-19)로 제압하고 2승째를 챙겼다.
LG정유는 세터 이미현과 센터 정은희가 각각 5개, 3개의 블로킹을 성공하는 등11개의 블로킹으로 흥국생명의 공세를 막아 승리를 낚았다.
박원식기자 park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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