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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開業보다 공무원"/ 복지부 사무관 2명 모집에 변호사 24명 몰려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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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開業보다 공무원"/ 복지부 사무관 2명 모집에 변호사 24명 몰려 경쟁 치열

입력
2005.03.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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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법무·통상 담당 사무관을 공개 모집하는 데 변호사들이 대거 몰렸다.

10일 복지부에 따르면 행정·법무 담당 사무관(5급) 1명을 뽑는데 무려 19명의 변호사가 응모했으며, 통상 담당 사무관 1명을 공모하는 데도 5명의 변호사가 응시했다.

예전에는 변호사를 특채할 경우 부이사관(3급)직을 주었으나 이젠 사무관(5급)직인데도 치열하게 경합할 정도다. 행정·법무 담당 사무관에 응모한 19명의 변호사 가운데 사법연수원을 막 졸업한 새내기 변호사가 11명(57.9%)이고 나머지는 로펌에서 근무했거나 하고 있다.

복지부는 이들 가운데 로펌(법무법인)에서 근무했던 김모(35)씨를 선발, 신원조회를 거쳐 이달 중 발령을 낼 계획이다. 김씨는 국가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청구소송과 행정소송은 물론 법률 유권해석, 법률 입안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권대익기자 dkw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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