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제덕, 19, 20일 백암아트홀서 콘서트
전제덕(31)은 한 뼘 남짓한 하모니카의 불모지를 일구어가는 연주자다. 들숨과 날숨을 교차시키며, 때론 감미롭다가 때로는 화려한 테크닉으로 몰아치는 그의 연주에 ‘하모니카의 재발견’이란 평가는 과장이 아니다. 누구라도 그의 연주를 듣노라면 하모니카가 이렇게 대단한 악기였나 하고 놀라고 감탄할 것이다. 이젠 그를 소개할 때마다 따라붙던 시각장애인이라는 수식어도 쏙 들어갔다.
19일 오후 7시 30분, 20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가질 콘서트는 그에게 뜻 깊은 자리이다. 이미 유명가수들의 음반 세션에 참여할 정도로 인정 받은 연주자인 전제덕이 지난해 10월 발표한 데뷔 음반을 기념해 처음 여는 단독 콘서트다. 1집 프로듀서이자 기타리스트인 정수욱, 베이스 연주자 서영도 등 최고의 재즈 뮤지션으로 구성된 밴드와 함께 무대에 올라 ‘우리 젊은 날’과 ‘바람’ 등의 1집 수록곡과 재즈 명곡들을 들려준다. 예매문의 1588-7890,1544-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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