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2년여 동안 1,300장이 넘는 여성 속옷을 훔친 혐의(절도)로 이모(36·무직)씨에 대해 9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1월초 부산 기장군 기장읍 최모(46·여)씨 집 뒷마당에 들어가 최씨의 팬티 3장과 바지 4벌을 훔치는 등 2003년 4월부터 최근까지 158차례에 걸쳐 여성용 팬티와 바지 1,330여장, 브래지어 70여점 등을 훔친 혐의다.
이씨는 자신만의 성적 쾌감을 위해 이같은 짓을 저질렀으며, 훔친 여성 속옷을 자신의 방에 가지런히 정리해 보관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김종한기자 tell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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