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약대 발암기전 및 분자 암예방 국가 지정 연구실(지도교수 서영준)이 세계 최대 규모의 학회인 미국암학회(AACR)가 주는 ‘젊은 과학자 상(Scholar-in-Training Grant)’을 6년째 석권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연구실은 1999년 첫 수상자를 낸 이래 매년 3, 4명의 수상자를 냈고 올해는 외국인 유학생까지 수상하는 기록도 세웠다.
이 연구실 소속 연구원 3명은 4월 16~20일 미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미국암학회 연례학술대회에서 상을 받는다. 미국암학회 학술대회에는 해마다 임상·기초 분야 암 연구 학자 2만 명이 참가하며 논문 9,000여 편이 발표된다. 이중 우수 논문을 제출한 연구원에게 상금 2,000달러를 수여한다.
올해의 우수 논문 수상자는 3년째 이 상을 받는 나혜경(37) 박사와 2년째 받는 이정상(30·박사과정)씨, 처음 상을 받는 조이뎁 쿤두(36·박사과정)씨 등 3명. 지도교수인 서영준씨는 "연구원 모두 어려운 환경에서도 묵묵히 연구에 몰두해 준 덕분"이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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