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카드가 2년 만에 분기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LG카드는 지난해 4·4분기에 3,258억원의 당기 순이익을 기록해 카드 사태 이전인 2002년 4·4분기 이후 첫 분기 흑자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3·4분기까지의 적자로 인해 연간실적에서는 819억원의 당기 순손실을 기록했으나, 2003년 당기 순손실이 5조5,988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개선된 수치다. 지난해말 현재 연체율(대환대출 포함)은 17.3%로 1년 전보다 16.0%포인트 떨어졌고, 같은 기간 대환성 자산규모도 7조5,081억원에서 3조4,779억원으로 급감했다.
박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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