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투쟁 끝에 6년 반 만에 복직한 김민수 서울대 미대 교수가 8일 첫 강의(사진)를 했다. 김 교수는 이날 오후 30여명의 수강생이 모인 가운데 재임용 탈락 직전 맡았던 미대 전공과목 ‘디자인사’를 강의했다. 그는 "다시 학생들을 만나게 돼 기쁘고 반갑다"고 짧게 소감을 밝힌 후 미리 준비한 슬라이드 자료를 보여주며 곧바로 강의를 시작했다. 김 교수는 이번 학기에는 ‘디자인사’와 함께 그동안 무학점으로 강의했던 ‘디자인과 생활’ 등 2과목을 강의하게 되며, 앞으로 한국 근·현대 디자인사를 다루는 새로운 강좌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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