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3,300년 된 ‘소년왕’ 투탕카멘(아래 사진) 미라의 죽음을 둘러싼 미스터리가 ‘병사’로 결론이 났다. 이집트 고고학자들은 8일 소년왕에 대한 컴퓨터 단층촬영(CT)결과 타살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사망 직전 왼쪽 넙적다리에 심한 부상을 입었으며, 이로 인한 감염증이 직접 사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했다. 19세에 사망한 투탕카멘의 미라가 1922년 발견된 이후 사인을 놓고 두개골의 구멍(위 사진 점선 안)을 근거로 한 정적들의 타살설, 부러진 갈비뼈에 따른 사고사 가능성이 제기되고, 그 배경에 대한 다양한 시나리오까지 나와 흥미를 자아냈다.
룩소르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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