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청소년(17세이하)축구선수권대회가 2007년 한국에서 열린다. ★관련기사 23면
대한축구협회는 8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집행위원회 투표에서 한국이 만장일치로 이란을 누르고 제12회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 개최국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이 FIFA 주최 국제축구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2001년 컨페더레이션스컵, 2002년 한일월드컵에 이어 세번째이며 단독 개최는 이번이 처음이다. 24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의 일정과 개최도시(6~8개 정도)는 축구협회와 FIFA가 협의해 결정할 예정이어서 2002한일월드컵을 치른 지방자치단체가 대거 개최 후보지로 선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집행위에 참석한 정몽준 축구협회장 겸 FIFA 부회장은 "개최국으로서 15세 이하 대표팀을 비롯한 유소년 축구를 잘 관리해 월드컵 4강에 버금가는 성적을 내겠다"고 말했다.
여동은기자 deyu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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