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는 8일 사우디아라비아(26일)와 우즈베키스탄전(30일)에 나설 22명의 태극전사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이번 명단에는 지난달 9일 쿠웨이트와의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 나섰던 이동국(광주) 등 21명의 선수들과 함께 수비수 김치곤(FC서울)이 새롭게 합류했다. 김치곤은 지난달 4일 이집트 평가전이후 쿠웨이트전에서 제외됐지만 원정경기에 따른 수비 강화 차원에서 재발탁됐다.
공격진에서는 해외파들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가운데 이동국과 정경호(이상 광주) 남궁도(전북)가 K리그를 대표, 주전자리를 놓고 해외파들과 자존심 경쟁을 벌인다. 해외파는 국내 복귀설이 돌고 있는 이천수(스페인 누만시아)를 비롯해 설기현(영국 울버햄프턴) 조재진(일본 시미즈) 이영표 박지성(이상 네덜란드 아인트호벤) 김진규(일본 주빌로) 등 6명이 가세한다.
청소년대표(20세이하)인 김진규는 본프레레호 승선으로 22일부터 예정된 수원컵 청소년대회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최근 대표팀 발탁가능성을 시사했던 박주영(FC서울)은 명단에서 제외돼 수원컵에 출전한다.
그러나 지난해 2차예선에서 레드카드를 받아 4경기 출전정지를 당했던 차두리(프랑크푸르트)는 징계가 풀리는 우즈베키스탄과의 홈경기 때 요하네스 본프레레 감독의 호출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본프레레호는 14일 오후 2시 파주NFC에 소집된 뒤 15일 오전 9시 전지훈련지인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출국할 예정이다.
여동은기자 deyuh@hk.co.k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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