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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공·토공·도공 2010년까지 이전/ 2년 앞당겨…교통카드 2007년 전국 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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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공·토공·도공 2010년까지 이전/ 2년 앞당겨…교통카드 2007년 전국 호환

입력
2005.03.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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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공사, 토지공사, 도로공사 등 건설교통부 산하 3개 공기업이 2010년까지 지방으로 조기 이전한다.

또 2007년까지 교통카드 한장으로 전국의 모든 교통 수단을 이용할 수 있는 통합카드 시스템이 완비된다. 건설교통부는 7일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에게 이 같은 내용의 2005년도 업무 계획을 보고했다.

건교부는 연내에 행정중심복합도시 예정지역(연기·공주)과 주변지역을 지정하고 토지 보상 및 개발계획 수립에 착수키로 했다. 또 4월까지 180여개 공공기관?0? 12개 시·도(대전 제외)별 배치안을 확정하고, 이들 공공기관과 지역의 산·학·연·관을 연계해 대전과 충남 이외 11개 시·도에 혁신도시를 건설키로 했다. 혁신도시의 입지는 하반기 중에 확정한다.

건교부는 특히 공기업의 지방 이전을 선도하기 위해 주공, 토공, 도공을 다른 공기업(2012년까지)보다 이른 2010년까지 조기 이전키로 했다. 건교부는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로 공동화가 우려되는 수도권을 ‘1중심(서울) 2거점(인천 수원) 4대 특성화 벨트(경기도)’의 다핵 구조로 전환하고, 특정 지역에 과밀부담금 등 규제를 선별 해제하는 정비발전지구를 도입키로 했다. 이밖에 대중교통 편의를 높이기 위해 2007년까지 전국 호환 교통카드 시스템을 갖춰 교통카드 한장으로도 전국의 모든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이날 열린우리당 수도권발전대책 특위 회의에서 수도권 경쟁력 제고를 위한 교통 인프라 확충방안으로 수도권 지역을 연결하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송영웅기자 herosong@hk.co.kr

송용창기자 hermee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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