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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박람회 구직 프로그램/ 발품 팔면 취업문이‘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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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박람회 구직 프로그램/ 발품 팔면 취업문이‘활짝’

입력
2005.03.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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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청년 취업난 속에서도 취업에 성공하려면 정보와 전략이 필요하다. 채용박람회나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특히 최근 채용박람회는 단순한 면접 뿐만 아니라, 각종 정보도 제공하고 있으며 취업지원 프로그램들은 실제 직업 훈련이나 직장 체험의 기회까지 제공하고 있다.

◆ 채용박람회 = 이달 11~13일 중소기업청 한국프랜차이즈협회 인크루트가 공동 개최하는 ‘유망기업 채용박람회’(promising.incruit.com)에는 30여개 우수 중소 벤처기업, 100여개 프랜차이즈업체들이 참가해 채용전형을 현장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또 잡코리아는 이달 22일까지 ‘온라인 헤드헌팅 채용박람회’(hrpartners.co.kr/online-Fair /Fa-info.asp)를 개최한다. 전직을 원하는 직장인들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241개 스카웃 전문업체가 참여한다.

또 경기도는 이달 17일부터 김포 안양 부천 성남 수원 등 도내 각 도시와 공동으로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50~100개 도내 기업과 외국인 투자기업 등이 참가한다. 현장에서 면접을 하며 적성검사,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요령, 면접 클리닉 등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코너도 설치된다.

◆ 취업지원 프로그램 = 경기도는 ‘경기청년뉴딜’ 사업을 통해 지난 1월부터 도내 15~29세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상담부터 교육, 직업훈련, 직장체험과 취업에 이르기까지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 신청을 하면 취업 서포터즈를 배치받게 되며 개인·집단별로 진행되는 4주간의 밀착 상담기간을 거쳐 3~9개월간 현장에서 업무 경험을 익히게 된다. 상담기간 중에는 월 30만원씩, 직장 체험과 직업훈련 기간 중에는 각각 86만원, 40만원의 수당을 지급받는다. 이달 31일까지 3기, 5월19일까지 4기 참가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경기넷 인터넷 홈페이지(www.gg.go.kr)나 인크루트, 스카우트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으면 된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청과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는 ‘청년채용패키지사업’을 통해 정보기술(IT)분야 취업 연수생을 이달 11일까지 모집한다. 참가자는 2~3개월간 IT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 중심의 교육을 받게 되며, 실무 교육 후에도 2개월간 관련 업체에서 현장 연수를 받는다. 교육 기간중 월 30만원의 교육수당을 받게 되며 현장 연수 기간에도 월 50만원을 받는다.

부산시는 부산 지역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6월 중에 해외취업 확대를 위한 ‘해외취업 지원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대졸자(예정자 포함) 550명을 선발, 중국 중남미 동남아 등에 인턴으로 취업시킨다. 한편 정부 지원 취업교육 프로그램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전액 무료이거나 80% 이상 지원되며, 교육생들에게 교통비 등을 포함해 매월 10~30만원 가량의 훈련수당이 지급된다.

유병률기자 bry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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