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 산하 청소년보호위원회는 7일 스포츠 경기가 담배회사의 마케팅에 이용되는 것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위원회는 이날 문화관광부에 보낸 협조공문을 통해 "한국배구연맹이 2005년 프로배구경기의 명칭을 후원사인 담배회사의 이름을 따 ‘KT&G 2005V’로 정하고 경기장 안팎에서 쉽게 회사 로고를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청소년들이 가장 선호하는 여가선용 및 교육 기회인 스포츠 경기를 통해 담배회사 광고를 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진성훈기자 bluej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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