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기업연수원인 ‘SK아카데미’(옛 선경연수원)가 7일 설립 30주년을 맞는다.
SK아카데미는 "자원이 없는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경제대국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인재자원확보가 유일한 길"이라는 고 최종현 전 회장의 뜻에 따라 1975년 3월7일 설립됐다.
설립당시 워커힐 호텔내 330평 규모의 단층건물에 도서실과 휴게실, 강의실 3개, 4인1실 숙소 16개였던 연수원은 현재 220명 동시수용이 가능한 대강의장과 3인1실 숙소 100개, 연간 교육생 2만여명으로 성장했다.
교육과정은 ‘SK 가치(Value)’ 공유와 글로벌 리더십, 경영전략 등을 축으로 경영전략 기본과 국제협상을 비롯해 56개 과정이 운영되고 있다. 최태원 회장은 "SK아카데미는 한 기업의 연수원 차원을 넘어 한국 산업교육의 역사"라며 "건전하고 강한 기업, 신뢰받는 기업, 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이라는 ‘SK 가치’로 무장된 세계적 리더를 육성하는 비즈니스 스쿨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황양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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