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노병들의 투혼이 빛난 아마추어 한국전력이 프로팀 대한항공을 제압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한전은 6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KT&G 2005 V-리그에서 34세 베테랑 심연섭의 노련미와 단신(183㎝) 정평호의 용수철 스파이크로 대한항공을 3-2(38-36 25-11 22-25 27-29 15-8)로 꺾었다. 4연패 끝에 감격의 첫 승.
현대캐피탈은 송인석(16점)의 활약에 힘입어 이경수(33점)가 버틴 LG화재를 3-1(20-25 29-27 25-23 25-13)로 꺾고 선두를 지켰다.
여자부에서는 겁없는 신입생 황연주의 2점 백어택을 앞세운 흥국생명이 LG정유에 3-1(24-26 25-23 25-23 26-24)로 역전승, 3위로 올라섰다.
여동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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