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5년 이후 일반인 출입이 금지된 경기 안양시 만안구 서울농대 관악수목원이 이르면 3월말 개방된다. 안양시와 서울대는 6일 "각종 희귀식물이 서식하는 관악수목원을 최대한 이른 시일 내 개방하기로 합의했다"고 6일 밝혔다.
안양유원지 상류 관악산과 삼성산 계곡 주변 20ha에 자리잡은 서울대수목원에는 멸종위기종 등 1,700여종의 각종 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개방시간은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월∼금요일 오후 1~6시이며 30명 이상의 단체관람만 허용된다. 안양시는 시민들로E부터 관람예약을 받아 수목원 입구에서 30분 단위로 입장시킬 계획이며 식물과 숲을 해설해주는 자원봉사자들이 동행한다. 관람객들은 숲에 대한 해설을 들으며 수목원에서 사진촬영, 산책 등을 할 수 있지만 배낭이나 가방, 음식물 등은 갖고 들어갈 수 없다. 관람시간은 2시간30분, 입장료는 무료. 예약 문의 (031)389-3511~3
이범구기자 gogum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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