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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은 계속된다/ 시각장애 여성 1,760㎞ 개썰매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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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은 계속된다/ 시각장애 여성 1,760㎞ 개썰매 도전

입력
2005.03.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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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미국 알래스카에서 열리는 이디타로드 개 썰매 경주에 미국인 시각장애 여성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오리건주 벤드 출신인 레이첼 스크도리스(20)는 다른 78명의 참가자와 함께 알래스카 앵커리지에서 시작해 알래스카 서단 베링해변 놈 마을까지 길이 1,760㎞의 개 썰매 경주에 참가한다. 선천성 시각장애로 앞을 거의 못 보는 스크도리스는 지난해 대회 주최측으로부터 진로를 인도해 주는 보조자와 함께 경주하는 조건으로 참가 허가를 받았다.

여러 해 동안 달리기 경주와 개 썰매 경주에 참가한 경험이 있는 스크도리스는 우승자에게 주는 상금 7만2,066달러와 트럭에는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그녀는 대회에 앞서 주초 앵커리지에서 가진 책 사인회에서 "아마도 경기가 끝날 즈음이면 대다수 경쟁팀이 우리를 앞서 있을 것이고, 우리는 몇몇 팀을 앞지르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을 것"이라면서 "우리는 이번 경주를 자신과의 싸움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크도리스의 진로 안내를 도와줄 보조자는 전직 프로레슬러인 폴 엘러링. 그는 이번 대회에 별도의 팀으로 참가할 예정이며 두 사람은 무선으로 경주로의 장해물에 대해 교신할 계획이다.

앵커리지 로이터=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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