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여기가 아닌가 보네.’ 4일 오전 정동영 통일부 장관을 면담할 예정이었던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이 엉뚱한 곳으로 가는 바람에 약속시간에 1시간이나 늦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통일부가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가 아닌 경기 과천 청사에 있다고 착각한 안내자 때문이었다. ‘아시아 리더십 콘퍼런스’ 행사 참석차 방한 중인 키신저 전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15분 정 장관을 만나기로 했지만 과천까지 갔다 ‘U턴’해 오는 바람에 11시15분이 돼서야 통일부 장관실에 나타났다.
정상원기자 orno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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