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장흥-장천재 계곡엔 동백 피고 지고
장흥의 천관산은 굽이굽이가 명소로 장천재 계곡을 따라 형성된 동백 군락지에는 동백이 선연하게 붉은 꽃을 피우고 있다. 동백길을 달려 장흥의 바다로 나서면 머드팩과 해수욕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다지 해변과 남포마을의 소등섬(사진)을 볼 수 있다. 장흥군청 문화관광과 (061)860-0208
■ 충남 서천- 연인과 떠나는 감동여행
서울에서 서해안 고속도로를 2시간30분 가량 타고 서천IC에서 빠지면 영화 JSA의 촬영지인 신성리 갈대밭이다. 6만여 평의 광활한 갈대밭이 금강의 물결과 오묘한 조화를 이룬다. 금강 하구둑에서 철새를 감상하고 서해안 해변길을 오르면 다사항 마량포 홍원항 등 전형적인 서해의 한적한 포구들을 만난다. 서천군청 문화관광과 (041)950-4208
■ 전북 익산- 백제의 잔향이 깊게 배어
미륵사지 석탑은 현재 해체 작업중이라 탑 내부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드문 기회다. 왕궁면에는 세계 각국의 보석 10만여 점이 전시된 보석박물관이 있다. 금강을 끼고 있는 웅포 곰개나루에서는 멋진 해넘이와 함께 익산의 명물 우어회를 맛볼 수 있다. 익산시청 문화관광과 (063)850-4120
■ 경남 거제-봄꽃·바다가 멋진 해안도로
거제도의 3월. 서서히 물러가는 동백의 빈자리에 분홍색의 진달래와 노란 유채가 대신한다. 거제의 꽃물결이 다른 곳보다 아름다운 것은 바다 위에 떠있는 많은 섬들 때문이다. 야트막한 산길에서 내려다 보는 포구는 정답기 그지없다. 거제시청 관광진흥과 (055)639-3380
이성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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