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가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두며 영업이익이 처음으로 2조원을 돌파했다.
하이닉스반도체는 3일 지난해 해외법인을 포함해 매출 6조970억원, 영업이익 2조240억원, 순이익 1조7,230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에 비해 매출은 58%, 영업이익은 4,243% 증가한 것이다. 이 같은 이익규모는 삼성전자, 포스코, 한국전력, SK텔레콤 등에 이은 국내 5위 수준으로, 2001년 회사 출범 이후는 물론 1984년 하이닉스의 전신인 현대전자 창사 이래 가장 많은 액수다.
하이닉스반도체는 "차입금도 지난해말 연결기준으로 약 2조원을 줄여 차입금 비율을 40%대로 낮췄다"고 말했다.
김동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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