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가 눈 성형 수술을 한 지 25일만인 1일 처음으로 3·1절 기념식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권 여사의 모습은 눈 주변의 지방질을 제거해서인지 눈 아래 두툼한 부분이 거의 없어지는 등 지난달 4일 수술 전과는 달랐다. 또 상안검 이완증(윗눈꺼풀 처짐증)을 없애기 위한 절개 수술을 받았기 때문에 원래 있던 가벼운 쌍꺼풀이 더욱 뚜렷해졌다. 그래서인지 권 여사의 눈이 그전보다 조금 더 커 보였다.
권 여사는 부기가 완전히 빠지지 않은 탓에 안경을 쓰고 나왔다. 청와대 관계자는 "권 여사는 안경을 종종 착용했다"면서 "조만간 수술 흔적이 사라지면 안경을 쓰지 않고 공식 활동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초 노 대통령이 청와대 의무실에서 서울대병원 의료진으로부터 눈꺼풀 수술을 받았을 때 권 여사도 함께 눈 수술을 받았다.
김광덕기자 kd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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