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군의관이 유방암 예방 연구로 박사학위를 따냈다.
해군 1함대사령부 의무대에서 안과 군의관으로 근무하고 있는 김호창(31) 대위는 안과를 전공했으면서도 유방암 예방 물질 개발에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연구해 동국대에서 ‘게니스테인의 유방암 예방 활성에 관한 연구’라는 논문으로 학위를 취득했다.
2년 만에 박사학위 과정을 수료하고 작년부터 군의관으로 복귀한 김 대위는 이 논문에서 콩을 주로 먹는 동양인이 서양인에 비해 유방암에 덜 걸리는 이유를 증명해 큰 반응을 얻었다. 김 대위는 "안과를 전문으로 하는 군의관의 역할을 다하면서도 암 예방 연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콩과 관련된 식품을 많이 섭취하는 여성은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동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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