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백화점을 운영하는 한화유통 김 정 사장은 28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갤러리아백화점을 매각할 계획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롯데백화점의 갤러리아 인수설에 대해 "일부 언론의 보도를 본 뒤 상대 회사 사장과 통화했으나 오히려 ‘들어본 적도 없다’고 펄쩍 뛰었다"며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충청권을 중심으로 백화점 할인점 영화관 등이 들어서는 복합단지 개발을 위해 건설사와 컨소시엄 구성을 논의하는 등 신규 출점에 대한 중장기 계획을 갖고 있다"며 "그룹 차원에서 백화점사업 전체든, 일부 점포든 매각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한화유통은 지난해 슈퍼마켓 체인 사업 및 주식 매각 등을 통해 부채비율을 150%로 낮췄고, 700억~800억원대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 사업 확장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김희원기자 h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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