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올 3·1절 특집 화두는 '독도'/ MBC·KBS 관련프로 편성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올 3·1절 특집 화두는 '독도'/ MBC·KBS 관련프로 편성

입력
2005.03.01 00:00
0 0

올해 3·1절 특집 프로그램으로는 주한 일본대사의 "독도는 일본 땅" 망언 등으로 또다시 불거진 독도 문제의 진실과 해법을 다룬 다큐멘터리가 눈길을 끈다.

MBC 1, 2일 밤 12시15분에 2부작 다큐멘터리 ‘독도’를 방송한다. 일본에서 다케시마(竹島)는 본래 울릉도를 일컫던 말로, 최근 ‘다케시마의 날’ 제정으로 물의를 빚은 시마네현의 1905년 고시를 통해 독도의 명칭으로 바뀌었다. 1부 ‘독도의 진실’에서는 이처럼 이름이 달라진 연유를 비롯해 일본이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는 근거와 그 허구성을 조목조목 밝힌다. 2부 ‘위기의 독도’에서는 영유권 분쟁을 심화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우리 정부의 독도 관련 정책의 문제점을 짚고, 바람직한 정책 방향을 모색해본다.

KBS2 ‘추적60분’도 2일 밤 11시 '다케시마의 날 제정, 일본은 무엇을 노리나'편을 방송한다. 취재진은 국내 언론사로는 유일하게, 다케시마의 날 제정 조례안이 상정된 23일 일본 시마네현 의회 현장(사진)을 카메라에 담았다. 이날 전체회의 1시간30분 중 독도 관련 논의가 이뤄진 것은 단 3분. 조례안 상정에서 통과까지 상황을 생생히 전한다. 취재진은 또 독도 취재를 위해 당국에 입도 허가를 요청했으나 불허되자 ‘무단’ 독도 입도를 시도, 저지당하는 과정을 보여주고, 무대응으로 일관해온 우리 정부의 독도 전략 문제점을 고발한다.

방송사들은 이밖에도 다양한 3·1절 특집을 마련했다.

SBS ‘뉴스추적’은 1일 밤 8시55분에 민족대표 33인의 ‘친일행적’ 논란을 조명한 ‘누가 변절자인가’를 방송한다. 취재진은 일각에서 제기한 33인의 변절의혹은 재판과정에서 드러난 진술과 당시 신문 기사, 관계자 증언에 근거할 뿐 뚜렷한 물증은 없다고 밝힌다. EBS도 1일 낮 12시에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현실을 짚은 ‘한일수교 40년, 아직 끝나지 않은 징용’을 내보낸다.

이희정기자 jayle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