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주가지수/ 증권업종 9% 급등
종합주가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사상 네 번째 1,000포인트를 넘어섰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업종 대표주를 중심으로 2,85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른 가운데 특히 증권업종이 8.94% 급등했고 철강주와 내수업종도 2% 이상 강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동원금융지주와 현대·대우증권 등 대형 증권주가 10% 이상 올랐고 포스코 INI스틸 등 철강주도 대거 급등했다. 내수회복 기대감에 대우건설 현대산업 등 대형 건설주와 유통업 대표주인 현대백화점도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 코스닥지수/NHN 상승·다음 급락
코스닥시장이 개인과 외국인 매수를 바탕으로 하루 만에 반등했다. 그러나 종합주가지수가 1,000포인트를 넘어서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유가증권시장에 쏠리고 있어 500선 탈환에는 실패했다. 업종별로는 금융(6.67%) 출판매체복제(5.08%) 등이 크게 오른 반면, 종이목재(-6.47%) 정보기기(-3.28%) 등은 급락했다. 인터넷업종은 NHN이 4% 가량 오르며 9만원선을 회복한 데 비해, 실망스러운 실적 발표로 업계의 우려가 집중된 다음은 8%대 하락하는 등 희비가 엇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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