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은 연내에 상품분야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타결키로 합의했다고 27일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가 밝혔다.
한국과 아세안은 23~2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FTA 체결을 위한 제1차 협상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양측은 앞으로 4차례 협상을 더 열어 상품분야 협상을 마무리한 뒤 올해 12월12일 한·아세안 정상회담에서 협정에 서명할 수 있도록 협상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양측은 또 내년 초에 투자와 서비스에 대한 FTA 협상을 시작해 1년 내 타결1한다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한국은 이번 협상에서 개성공단 생산 제품에 대해 한국산과 동일한 특혜관세를 부여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아세안은 이에 대한 내부 검토를 하겠다고 밝혔다.
제2차 협상은 4월 19~21일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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