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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부동산/ 윤주익 엠코 부회장 "현대車 품질경영 접목해 5년내 10위권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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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부동산/ 윤주익 엠코 부회장 "현대車 품질경영 접목해 5년내 10위권으로 도약"

입력
2005.0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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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아파트 분양사업을 인천에서 시작하는 것을 계기로 5년내 시공능력 10위권의 건설사로 도약하겠습니다."

현대ㆍ기아차그룹 계열 건설사인 엠코의 윤주익(사진) 부회장은 내달 4일 개장을 앞둔 인천 엠코타운 모델하우스에서 2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정몽구 그룹 회장의 ‘품질경영’을 주택사업에 접목시켜 현대자동차의 이미지에 부합하는 명품 아파트를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를 종합건설사 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계열사의 공사에 국한됐던 사업영역을 관급공사, 아파트 등으로 다각화하겠다"며 "어느 분야든 30%를 넘지 않는 범위에서 적정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엠코는 올해 수도권 및 지방 대도시 위주로 택지 5만평 가량을 매입, 주택사업을 확대하고 계열사 공사 이외의 외주 공사도 3,000억원 가량 수주한다는 목표다. 또 내년부터 공공발주 공사, SOC사업, 플랜트 건설, 엔지니어링, 해외공사 등에도 적극 참여, 2004년 4,1 38억원이었던 매출액을 올해 6,500억원, 내년 1조원 등으로 확대하고 2010년까지 10위권 건설업체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윤 부회장은 "품질경영을 위해 대표이사 직속으로 품질안전팀을 신설, 직접 점검에 나서고 있다"며 "특히 인천 분양은 첫 사업인 만큼 주변 아파트보다 품질은 높이되 가격은 비슷하거나 낮게 책정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아파트 사업은 처음이지만 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 등 유력 건설사에서 경험을 축적한 전문가를 다수 영입,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기술과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2002년 10월 설립된 엠코는 지난해 시공능력 평가에서 49위를 기록했다. 윤 부회장은 1970년 현대건설에 입사해 현대산업개발 부사장, INI스틸 사장, 현대하이스코 사장 등을 역임했다.

김혁기자 hyuk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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