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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부동산/ 화성 동탄 5,481가구 마지막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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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부동산/ 화성 동탄 5,481가구 마지막 분양

입력
2005.0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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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 동탄 신도시 3차 동시분양이 3월11일 모델하우스를 시작으로 15일부터 본격적인 청약에 들어간다. 지난해 7월 시범단지 분양과 10월 2차 동시분양에 이어 마지막 동시분양 물량이다.

3차 동시분양에는 주간사인 두산산업개발을 비롯, 광명주택, 모아건설, 서해종건, 신일 등 7개 업체가 8개 단지 5,481가구를 공급한다. 일반 분양 아파트 4개 단지 2,565가구, 임대아파트 4개 단지 2,916가구 규모로 임대아파트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일반 분양 아파트의 분양가는 32평형을 기준으로 평당 750만원 안팎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3월15일 무주택 우선 공급분 청약을 시작으로 4일간 청약이 실시되며, 모델하우스는 동탄 신도시내에 있다. 내집마련정보사 함영진팀장은 "3차 동시분양은 ‘판교신도시 11월 일괄분양 발표’후 나오는 대규모 단지여서 향후 수도권 분양시장의 향배를 점쳐볼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동탄 3차 분양아파트는 3월에 도입될 예정인 원가연동제와 채권입찰제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

◆ 임대아파트가 절반 = 동탄 신도시에 첫 선을 보이는 민간 임대 아파트여서 무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4개 업체가 내놓을 임대 아파트는 모두 2,916가구로 23∼35평형으로 구성된다.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민간 임대 청약자격은 전용면적 18평 이하의 경우 청약저축에 가입한 무주택 세대주여야 한다. 또 전용면적 18평 초과 25.7평 이하는 무주택 세대주로 청약저축, 청약부금·예금 가입자가 대상이다. 민간 임대 아파트는 입주 시점부터 2년6개월이 지나면 일반 분양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임대 아파트의 분양가는 일반분양 아파트 보다 10∼15% 저렴할 전망이다. 임대 아파트 공급물량은 모아주택산업이 4-8블록에서 23∼31평형 926가구, 모아건설이 23∼35평형 870가구, 신일 23∼32평형 794가구, 광명주택이 2-4블록에서 31평형 326가구를 선보인다.

◆ 중소형 위주 = 동탄 3차 동시분양은 일반분양 아파트 30∼62평형, 임대 아파트 23∼35평형 등 실수요자 중심의 중소형 평형 위주로 구성된다. 일반 분양은 두산산업개발이 5-3블록에서 30∼51평형 915가구를 내놓고, 풍성주택이 3-1블록에 35∼60평형 562가구, 모아건설은 3-2블록에서 39∼58평형 361가구를 공급한다. 서해종건은 3-5블록에서 39∼62평형 727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병점역이 가깝다

3차 동시분양 아파트의 중대형 평형 공급 블록은 동탄 신도시 중앙공원인 센트럴파크와 연결되는 녹지축과 인접해 있다. 소형 아파트가 밀집될 지역은 도시 지원시설 용지와 가%B깝다. 경부고속도로 접근성은 이미 분양한 시범단지와 2차 분양 아파트에 비해 다소 떨어진다는 평이다. 하지만 국도 1호선과 수도권 전철 병점역 접근이 쉽고, 화성시 태안읍 태안택지지구와도 가깝다.

김혁기자 hyukk@hk.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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