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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포털, 대졸 신입사원 조사/ "희망연봉보다 220만원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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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포털, 대졸 신입사원 조사/ "희망연봉보다 220만원 적어"

입력
2005.0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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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졸 신입사원들의 연봉이 희망보다 평균 220여 만원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취업포털 스카우트에 따르면 최근 연봉정보 사이트 ‘페이오픈’과 홈페이지에 등록된 22개 직종 자료를 분석한 결과, 대졸 구직자의 희망 연봉은 평균 1,979만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입사 1년 미만 신입 사원들의 실제 연봉은 평균 1,757만원으로, 희망보다 222만원 적었다.

직종별 대졸 신입사원의 평균 임금은 영업직 2,033만원, 인사직 1,950만원, 기술영업직 1,868만원, 회계·세무직 1,862만원, 연구·개발직 1,851만원, 전기기술직 1,825만원, 품질관리직 1,755만원, 기계설비직 1,720만원, 일반사무직 1,692만원, 무역사무직 1,308만원 순으로 조사됐다.

대졸 구직자의 희망 연봉은 연구·개발직 2,266만원, 기술영업직 2,195만원, 기계설비직 2,155만원, 품질관리직 2,103만원, 영업직 2,040만원, 무역사무직 1,988만원, 일반사무직 1,697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스카우트 관계자는 "일부 대기업 초봉이 3,000만원 이상으로 알려지면서 구직자의 연봉 기대치가 높아졌지만 기업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중소·벤처기업 신입사원 연봉은 대다수가 2,000만원 미만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유병률기자 bry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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