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시리아 "레바논서 철군"/ 1989년 체결 타이프 협정 준수키로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시리아 "레바논서 철군"/ 1989년 체결 타이프 협정 준수키로

입력
2005.02.26 00:00
0 0

시리아가 국제사회의 레바논 철군 압력에 굴복해 1989년의 타이프 협정에 따라 레바논 주둔 병력 1만4,000명을 철수할 계획이라고 24일 발표했다.

시리아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중요한 철군은 이미 완료됐으며 타이프협정에 입각해 레바논 정부와 합의를 통해 추가 철군을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타이프 협정은 89년 사우디 아라비아의 타이프에서 1975~1990년 레바논 내전을 종식시킨 것으로, 이 협정은 시리아측에 내전종식 2년 내 레바논 주둔군을 국경 부근 베카계곡으로 철수할 것을 규정하고 있다. 또 양국이 시리아군 주둔기간에 대해 합의하도록 명시했다. 그러나 시리아는 지금까지 레바논에 1만 4,000명의 군병력을 주둔시키고 있고 상당수의 정보요원들까지 배치해놓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미국과 프랑스의 주도로 모든 외국군대의 레바논 철수와 민병대 해체, 레바논의 주권 존중을 촉구한 유엔안보리 결의 1559호가 채택됐다.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도 이날 두바이 위성방송 알 아라비야와 가진 회견에서 시리아 정부에 "4월까지 레바논에서 철군하라"고 요구한 뒤 그 이전에 철군을 이행하지 않으면 안보리에 회부해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력히 경고했다.

한편 라피크 하리리 전 레바논 총리 암살사건에 대한 유엔 조사위원회는 이날 베이루트에서 현지조사에 들어갔다.

다마스커스 외신=종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