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축구(J리그) 오이타 트리티나를 이끌고 있는 황보관 감독이 데뷔 2경기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오이타는 25일 경남 통영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2005 통영컵 국제프로축구대회 전북 현대와의 2차전에서 마츠하시 쇼타와 우치무라 요시히로의 릴레이골로 3-1로 승리했다. 지난해말 오이타 사령탑으로 취임한 황보 감독은 첫 공식 경기였던 23일 파라과이의 타쿠아리전서 0-1로 패해 1승1패가 됐고, 전북은 2패를 기록했다.
한편 개막전에서 나란히 첫 승을 거뒀던 부산 아이파크와 타쿠아리 FBC의 경기는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4개팀이 풀리그로 맞붙는 이번 대회의 패권은 27일 경기결과에 따라 가려진다.
박진용기자 hu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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