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원대 재학생 100명이 중국 산둥(山東)대에서 1년 동안 수학하기 위해 25일 출국했다. 그동안 해외 유명대학에 소규모로 교환학생을 파견하는 사례는 있었으나 100명 이상의 교환학생을 대규모로 파견하는 것은 처음이다. 경원대는 지난해 10월 이길여 총장과 산둥대 잔타오(展濤) 총장이 동북아시대의 한·중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학생교류협정을 체결했다.
경원대는 단과대 별로 산둥대 유학을 희망하는 재학생 100명을 뽑아 그동안 국제어학원에서 중국어 및 중국문화에 대한 특별교육을 해왔다. 학생들은 산둥대에서 1학기에 중국어교육(6학점), 2학기에 전공교육(18학점)을 받게 되며 등록금과 기숙사비 등 학생 1인당 약 4,000달러의 교육비는 모두 경원대가 지원한다.
이범구기자 gogum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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