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6시3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H아파트 14층에서 불이 나 집안에 혼자 있던 한양대병원 소아과 이항(63·사진)교수가 질식해 숨졌다. 불은 아파트 내부와 집기 등을 태워 3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30여분 만에 꺼졌다. 대한소아과학회 회장인 이 교수는 국내 소아암 백혈병 치료 성과를 선진국 수준으로 발전시키는 데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유족은 부인 장선영(화가)씨와 외동딸 지연(재미)씨가 있다. 빈소는 한양대병원이며, 발인은 28일 오전 9시. (02)2290-9459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