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많이 낳는 분에게 금리 우대합니다."자녀를 많이 가질수록 예금금리를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이색상품이 출시됐다. 기업은행은 28일부터 자녀가 탄생할 때마다 추가금리 등 우대서비스를 제공하는 ‘탄생기쁨통장’을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통장에 가입한 부부는 이후 출산하는 자녀 수에 따라 한명은 0.1%, 두명은 0.2%, 세명 이상은 최저 0.3%에서 최고 1%까지의 금리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우대금리를 받기 위해서는 출산 사실을 은행에 알려야 하며 우대기간은 은행에 통지한 날로부터 예금만기일까지 최장 1년간이다. 실세금리정기예금과 RP(환매 조건부 채권)로 가입할 경우 500만원 이상, 가계우대정기적금으로 가입할 경우 월 1만원 이상을 납입해야 하며 계약기간은 최장 3년이다. 태어난 자녀에게도 1,004원이 입금된 ‘천사통장’이 무료로 제공된다.
박진석기자 jse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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