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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zine Free/즐거운 주말 - 7년만에 다시 보는 ‘천년의 囚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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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zine Free/즐거운 주말 - 7년만에 다시 보는 ‘천년의 囚人’

입력
2005.0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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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목화, 동숭동 아룽구지서

오태석 연출의 연극 ‘천년의 수인(囚人)’이 초연 7년 만에 다시 22일 서울 동숭동 아룽구지 무대에 올랐다.

‘천년의 수인’은 1997년 정치적으로 민감한 소재 때문에 제작불가 판정을 받았다가 이듬해 이호재 전무송 주연으로 동숭아트센터에 올려진 작품. 김구 선생 암살범 안두희, 비전향 장기수, 광주학살에 참여한 군인을 통해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우리 현대사를 되짚고, 우리의 삶이 이들과 과연 다른가 질문을 던진다. 극단 목화의 창단 20주년을 기념하는 20번째 무대로 꾸민다. 공연은 3월 13일까지. (02)746-3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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