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쿠삭이 주연한 로맨틱 코미디 영화 ‘세렌디피티’에서 남녀 주인공의 운명적 만남이 이뤄졌던 미국 뉴욕의 유명 백화점 블루밍데일스. 영화 주인공들처럼 블루밍데일스에서 장갑을 고르다 사랑하게 될 연인을 만나는 운명은 맞이할 수는 없겠지만, 국내에서도 클릭 한 번으로 블루밍데일스의 장갑을 살 수 있는 인터넷 쇼핑몰이 등장했다.
지난해 10월 오픈한 ‘UIS 플러스’(www.uisplus.com)는 해외 유명 백화점과 대형 할인점, 명품 브랜드 등의 인터넷 사이트를 자사 홈페이지에 링크해두고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의 구매를 대행해주고 있다. 이 곳에서는 블루밍데일스 뿐만 아니라, 니먼 마커스, 버그도프 굿먼 등 미국 고급 백화점의 명품 브랜드 제품은 물론, K마트 등 유명 할인점의 초저가 상품, 세계 최대의 완구 전문업체 토이즈러스에서 판매되는 장난감, 뉴욕 현대미술관의 디자인 상품 등 각종 이색 해외상품들을 손쉽게 구입할 수 있다.
일단 UIS 플러스 홈페이지에 접속한 후 링크된 해외 쇼핑 사이트를 선택한 뒤 맘에 드는 물건이 있으면 브랜드명, 제품명, 색상, 사이즈 등을 직접 기입해 ‘바로 구매’를 클릭하면 된다. 구매 당시의 할인율을 그대로 적용 받을 수 있으며, 2개 이상 주문시 배송료를 무조건 1만원 깎아주는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최현미 사장은 "해외 쇼핑몰에 직접 연결돼 있어 보다 다양한 상품을, 현지 판매가격에 즉시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신재연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