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주가지수/ 기관 매수로 큰폭 상승
주가가 큰 폭으로 반등, ‘대통령 취임 2년 내 지수 1,000선 돌파’라는 신기록에 13포인트 차로 다가섰다. 미국 증시가 반등에 성공한데다 정부의 시장개입으로 원·달러 환율이 1,000선대로 복귀하면서 투자심리가 급속히 호전됐다.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매도세를 보였지만, 투신권을 중심으로 기관이 주식을 사들였다.
증권업과 의료정밀 철강금속 의약품 금융 건설 등의 약진이 두드러진 가운데 전업종이 상승했다. 행정도시 건설에 대한 기대감으로 계룡건설 경남기업 풍림산업 신성건설 등이 동반 상승했다. 삼성전자도 사흘 만에 반등했고 포스코 한국전력 현대차 신한지주 등도 올랐다.
■ 코스닥지수/ 닷새만에 반등…500 턱밑
코스닥지수가 닷새 만에 반등에 성공, 500선 턱밑까지 올라갔다. 외국인이 모처럼 180억원 순매수에 나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교육관련 업종이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종이목재 제약 통신서비스 등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이 모두 올랐다.
아시아나항공이 1월 실적호전으로 9% 이상 올랐으며 다음은 온켓 인수 소식으로 3% 상승했다. NHN LG홈쇼핑 주성엔지니어링 파라다이스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올랐다. 전날 하락했던 휴대폰 불법복제 대책 수혜주 소프텔레웨어도 다시 상한가를 쳤다. 하나로텔레콤 LG텔레콤 등은 소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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