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8일 평양에서 열리는 북한과 일본의 2006 독일 월드컵 아시아지역 B조 최종예선 2차전 관전을 위해 일본 응원단이 대거 북한을 방문할 전망이다.
23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지난 주 평양을 방문한 오구라 준지(小倉純二) 일본축구협회 부회장은 "일본 축구팬이 북한을 방문할 수 있도록 북한측과 합의했다"고 말했다. 일본측 설명에 따르면 150여명의 취재진과 2,000~5,000명의 일본팬이 방북할 수 있을 듯하지만 북한측이 비자를 얼마나 발행할 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한편 9일 사이타마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1차전에서 일본은 원정팀인 북한에 약 5,000석을 배정했다.
도쿄=신윤석특파원 yssh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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