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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토스 국제수로기구 이사장 방한/ "동해 표기 日도 논의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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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토스 국제수로기구 이사장 방한/ "동해 표기 日도 논의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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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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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표기 문제는 한·일 양국이 논의해 해결해야 하는 문제입니다."

동부아시아 수로위원회 서울회의 참석 차 방한한 국제수로기구(IHO) 알렉산드로 마라토스(63) 이사장은 23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모나코에 본부를 둔 국제수로기구는 해도에 관한 부호와 약자 등의 국제 통일을 주요 목적으로 하는 기관. 세계 각 바다의 명칭 결정에 중요한 근거자료가 되는 ‘해양의 경계’란 책자를 발간하고 있는데 2007년 제4차 개정판을 낼 계획이다. 1953년 3차 개정판에는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됐다.

새 개정판 발간을 앞두고 우리 정부는 동해와 일본해의 병기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는 반면, 일본은 아예 논의 자체를 회피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마라토스 이사장의 ‘양국 논의 결정’ 발언은 일본 정부에 상당한 압박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스 국적의 마라토스 이사장은 "동해표기문제와 관련해 한국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면서 "이 문제와 관련해 한·일 양국의 합의와 공존 모색에 가교 역할을 맡겠다"고 말했다.

황양준기자 naiger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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