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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교수 재임용 확정/서울대 "3월부터 강의가능" 집단사표 교수들 설득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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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교수 재임용 확정/서울대 "3월부터 강의가능" 집단사표 교수들 설득키로

입력
2005.0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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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가 김민수 전 미대 교수를 3월1일자로 재임용키로 확정했다.

23일 서울대에 따르면 대학본부는 22일 김 전 교수의 변호사를 만나 재임용 절차를 논의하고 새 학기가 시작되는 다음달 1일 김 전교수를 재임용키로 결정했다. 서울대는 김 전 교수가 원할 경우 3월 학기부터 강좌를 개설해 재임용 즉시 강단에 설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정운찬 서울대 총장은 미대 교수들의 집단 사표제출과 관련, 24일 열리는 미대 전체 교수회의에 참석해 교수들에 대한 설득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서울대 관계자는 "법원 판결을 존중해야 하는 만큼 미대 교수들도 이해하고 수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전 교수의 재임용은 25일 본부인사위원회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이에 대해 권영걸 미대 학장은 "김 전 교수가 미대로 복직할 경우 전원 사의 방침에는 변화가 없다"고 반대입장을 고수했다.

박선영기자 aurevoir@hk.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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