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로비 사건을 수사 중인 대구지검 특수부(우병우 부장검사)는 23일 강신성일(66·사진) 전 의원을 소환, 조사했다. 검찰에 따르면 강 전 의원은 2003년 U대회 집행위원으로 있으면서 서울지역 J광고기획사 대표 박모(57·구속)씨 등으로부터 옥외광고물 사업자 선정에 도움을 주는 대가로 1억여원을 받은 혐의다. 강 전 의원은 이날 밤 조사를 마친 뒤 귀가했으나 검찰은 강 전 의원이 받은 돈에 대가성이 일부 있다고 보고 24일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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