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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銀 매각차익 2% 사회환원"/ 뉴브리지, 200억 내놓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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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銀 매각차익 2% 사회환원"/ 뉴브리지, 200억 내놓을 듯

입력
2005.0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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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브리지캐피탈이 제일은행을 스탠다드차타드(SCB)은행에 매각해 거두는 차익 중 200억원 정도를 직원들과 사회에 환원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매각차익 1조1,500억원의 2%에 해당하는 액수다.

22일 은행권에 따르면 뉴브리지는 제일은행 매각과 관련한 인·허가 종료 예상 시점인 4월경 직원 상여금과 사내근로복지 기금 출연, 외부재단에 대한 기부 등 형태로 차익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할 예정이다.

환원 규모는 200억원 정도이며 이 중 제일은행 직원들에 대한 상여금 80억~90억원과 사내근로복지기금 출연액 15억원 등을 제외하면 외부재단 출연금은 100억원 전후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뉴브리지는 이에 앞서 천문학적인 공적자금 투입 등에 대한 비판 여론이 제기되자 매각차익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대해 금융권에서는 출연액이 너무 적다는 지적과 강제규정이 아닌 만큼 비판하기는 어렵다는 의견이 동시에 나오고 있다.

제일은행 관계자는 "차익의 95%는 투자자에게 돌아가고 나머지 5% 중에서 사회환원을 하는 만큼 환원 규모에 한계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박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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