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사회학 전문가인 열린우리당 안민석 의원이 22일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내기골프는 스포츠가 아닌 분명히 범죄"라는 글을 올려 억대 골프내기에 대한 무죄 판결를 내린 이정렬 판사를 비판했다.
안 의원은 "피고인들은 20여회에 걸쳐 십수억원의 판돈을 걸고 내기골프를 했다"며 "어느 누구도 납득할 수 없는 판결"이라고 개탄했다. 그는 특히 "우연이 아니라 실력이 승패를 좌우하기 때문에 내기골프는 무죄라는 판결은 이해할 수 없다"면서 "스포츠는 실력만이 아닌 우연이라는 불확실성이 재미를 배가한다"고 지적했다.
조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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