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美軍, 이라크 라마디 대공세/ 저항세력, 斷電 등 새로운 형태 공격 전개
알림

美軍, 이라크 라마디 대공세/ 저항세력, 斷電 등 새로운 형태 공격 전개

입력
2005.02.22 00:00
0 0

미군과 이라크군이 20일 수니파 저항세력의 새로운 근거지인 라마디를 포위하고 대대적 공세를 시작했다.

미군은 이날 라마디로 통하는 길목에 검문소를 설치하고, 전투기와 탱크 등을 동원해 시내로 진입했다. 미군과 이라크군은 또 바그다드와 라마디 인근 히트, 유프라테스강변의 바그다디 하디사 등에서도 동시 작전을 전개했으나 사상자 수는 알려지지 않았다. 미군 대변인은 "지난해 팔루자 대공세 이후 저항세력들이 라마디로 옮겨 인근 지역 침투 거점으로 삼고 있다"며 "과도정부로 권력이 이양되는 시기의 치안 강화를 위한 작전"이라고 말했다.

시사주간 타임은 최신호(21일자)에서 미 정보기관이 사담 후세인 정권 잔당이나 수니파 토착 무장세력 등 알 카에다와 연계가 없는 저항세력들과 휴전 문제를 놓고 극비 접촉을 벌이는 중이라고 전했다. AP통신은 이와 관련, 22일부터 루마니아에서 열리는 이라크 주둔국회의 이후 일부 국가 병력의 군사고문단 전환 등 연합군 구성에 중대 변화가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한편, 저항세력들은 바그다드의 석유, 물, 전기 공급을 끊는 새로운 형태의 조직적 공세를 전개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이들은 올해 석유시설에 30차례 공격을 가했는데 해외 수출용인 남부 송유관은 건드리지 않고 바그다드의 발전소 정유소로 가는 송유관만 골라 공격했다.

안준현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