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주부가수 장지은(45)씨가 1,000곡을 외워 노래하는 데 성공해 큰 박수를 받았다.
장씨는 지난 18일 오후 부산 지하철 서면역 문화마당에서 10번째 ‘도전 1,000곡’ 행사를 성공리에 마치고 환하게 웃었다. 그는 "누구나 노력하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공연은 1,000곡의 리스트를 시민들에게 나눠 주고 무작위로 20여 곡을 고르게 한 뒤 가사, 박자, 음정 어느 것 하나 틀리지 않고 정확히 불러낼 수 있는가를 심사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5월부터 매월 1차례 100곡씩을 대상으로 했는데 가사는 안 나오고 반주만 되는 CD를 이용해 10개월 만에 무려 1,000곡을 완벽하게 소화해 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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